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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약단체장들 한겨울 '구슬땀'

보건의약단체장들 한겨울 '구슬땀'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10.02.0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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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약단체사회공헌협의회 '영락 애니아의 집' 방문
복지부 장관·의병협 회장 장애아동 식사 도와

▲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과 조인성 보건의약단체사회공헌협의회 공동대표가 영락 애니아의 집에서 생활하는 고00 양의 식사보조 봉사를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의사·치과의사·한의사·약사·간호사·제약사 등 14개 의약계 단체로 구성된 보건의약단체사회공헌협의회 대표들이 3일 용산구 후암동에 있는 장애아동 요양시설인 '영락 애니아의 집'을 방문, 구슬땀을 흘렸다. 영락 애니아의 집(원장 장은희)에는 중증 뇌병변(1급) 장애아동 40명이 생활하고 있다.

보건의약단체사회공헌협의회는 지난 2006년 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희·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한의사협회·대한간호협회·대한한방병원협회·대한약사회·한국제약협회·한국의약품도매협회·다국적의약산업협회·한국건강관리협회·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보건복지가족부 등이 체계적이고 정기적인 사회 공헌을 위해 결성한 봉사모임.

사회공헌협의회는 이날 장애아동들의 재활치료에 필요한 기립재활치료기기와 비누·기저귀 등 후원품을 증정한 뒤 목욕·청소·놀이 등 봉사활동에 나섰다.

조인성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 공동위원장(의협 대외협력이사)·김화숙 고문(전 의협 대외협력이사)·나인수 원장(서울 서대문구·나재활의학과)을 비롯한 의협 회원들은 중중장애아동들을 진료하며, 건강을 살폈다.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경만호 의협 회장·지훈상 병협 회장·어준선 제약협회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혼자서는 식사를 할 수 없는 장애아동들에게 손수 저녁밥을 떠 먹이는 식사보조활동을 펼쳤다.

식사보조활동을 마무리한 뒤 열린 사회공헌협의회 간담회에 참석한 전재희 장관은 "직접 요양시설에 와서 보니 장애인요양과 노인요양이 다른 특성이 있음을 느꼈다"며 "장애인 요양시설의 인력기준을 현실에 맞게 고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분기당 1회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체계적인 봉사활동 시스템을 구축키로 의견을 모았다.

조인성 공동위원장은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나눔과 봉사정신을 확산시켜나가겠다"며 "사회공헌 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각 회원단체의 적극적인 후원과 참여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 전재희 장관과 보건의약단체사회공헌협의회 위원들이 영락 애니아의 집에 기증물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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