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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탄산음료·패스트푸드 섭취율 낮아져

청소년 탄산음료·패스트푸드 섭취율 낮아져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9.12.2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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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결과...매일 흡연율 증가추세

2008년도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조사' 결과 대부분의 건강행태 수준은 변동이 없었으나 탄산음료·패스트푸드 섭취율 및 학교에서의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가 29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6년 학교내 탄산음료 판매 금지 이후 2008년 탄산음료와 패스트푸드 섭취율은 각각 67.1%와 56.1%로 2005년에 비해 각각 10.5%p와 14.2%p 대폭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1회 이상 탄산음료 섭취율의 경우 2005년 77.6%에서 2006년 75.9%, 2007년 73.5%, 2008년 67.1%로 줄어들었다. 주1회 이상 패스트푸드 섭취율도 같은 기간 70.3%→68.4%→67.4%→56.1%로 감소했다.

한편 우리나라 청소년 10명 가운데 3명(34.5%)이 학교에서 점심식사 후 칫솔질을 하고 있으며, 2005년 24.4%에 비해 10.1%p 증가한 것이다.

이 조사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의(중1~고3) 건강위험 행태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2005년부터 약 8만명을 대상으로 해마다 실시되고 있다.

2008년의 경우 현재흡연율은 12.8%로 2005년 11.8% 보다 늘었으나 2007년 13.3%에 비해서는 약간 줄었으며, 매일흡연율은 6.5%로 2005년(3.9%) 이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음주율은 24.5%로 2007년(27.8%) 보다 줄었으나, 문제음주율은 43.0%로 2007년(42.2%) 보다 늘었다.

비만율은 9.6%로 2005년(8.8%) 보다는 2007년(9.8%)에 비해서는 약간 줄었으며, 스트레스 인지율은 43.7%로 2007년(46.5%) 보다 줄었다.

한편 2008년 조사에 추가된 인터넷중독은 고위험 3.3%·잠재적위험 13.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 및 원시자료는 2010년 1월 홈페이지(http://healthy1318.cdc.go.kr)에 공개될 예정이며, 영역별 세부분석 결과는 질병관리본부가 매주 발간하는 <주간 건강과 질병>을 통해 발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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