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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치자 경상남도! 사랑하자 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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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석영 기자 lsy@kma.org
  • 승인 2009.11.2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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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의사의 날' 행사 1천여명 대성황...이경수 원장 봉사대상 수상

▲21일 열린 경상남도의사의날 행사에서 최신철 회원의 가족 중창단이 공연하고 있다.

경상남도의사회 소속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 해를 되돌아보고 친목을 다지는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경남의사회는 21일 마산 사보이호텔에서 회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경남의사회날 행사'를 개최했다.

종합학술대회와 함께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마상혁 경남도의사회 학술이사의 '성인예방접종' 주제발표와 백영훈 한국산업개발연구원장의 '한국인,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의 그들'이란 제목의 특별강연에 이어 박성태 전 국회의원(서울 예일의원)이 '나의 삶의 발자취'란 제목으로 의사와 정치인, 문학가이자 음악인으로서의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줬다.

▲권해영 경상남도의사회장
이어 열린 본행사에서는 제9회 모범 고등학생 장학금 전달식과 제9회 경남의사 봉사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올해 봉사대상은 한국산재의료원 창원병원에 근무하는 이경수 회원에게 돌아갔다. 이 회원은 1988년부터 15년간 마산 소재 복지시설인 '소망의 집'을 후원했으며, 2003년부터 창원시의사회 산하 의료봉사단 'Angel Clinic' 단장을 맡아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노동자들을 질병으로부터 지키는데 앞장섰다.

특히 1987년부터 현재까지 22년에 걸쳐 사회복지시설 '천사의 집' 후원회장을 맡으며 장애우의 인권향상과 건강증진에 기여했으며, 1989년부터 지금까지 사회복지시설 '선린복지재단'에 매년 후원금 및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14회에 걸쳐 무료수술을 지원했다.

▲한나라당 안홍준 의원
이날 행사에는 안홍준 한나라당 국회의원과 권정호 경상남도교육청 교육감, 김명철 마산시 부시장, 손재현 경상남도의사회 명예회장(의협 고문)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안홍준 의원은 축사를 통해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의료분쟁조정법에서 '입증책임 전환' 문제가 가장 큰 쟁점"이라며 "입증책임을 의사에게 전가할 경우 방어진료, 과잉진료를 주장해 결국 환자에게 피해가 돌아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의료계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국회에서 국민을 위한 올바른 입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날 행사를 마련한 경남도의사회 권해영 회장은 "현재 정부는 보건의료서비스를 국가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해외환자 유치, 의료영리법인 도입 등 강력한 정책을 추진 중철다"며 "모든 회원들의 단합을 통해 조직적이고 지혜롭게 이같은 커다란 의료환경의 변화를 헤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원간의 친목을 위해 마련된 가족음악회 시간에는 박승규 회원(보람소아청소년과) 부부의 이중창과 김성재 회원(효자손의원)의 아들 김태헌 군의 독창, 정영주 회원(정안과의원)의 조카사위 드미트리 로카렌코프씨의 트럼펫 연주, 최신철 마산시의사회장의 형제부부 가족 12명의 중창 등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권해영 경남도의사회장이 제9회 봉사대상 수상자인 이경수 회원(왼쪽)에게 메달을 수여하고 있다.

▲열심히 공부 중인 경상남도의사회 소속 회원들.

▲서울오페라단 이사와 한국성학회 고문을 맡고 있는 박성태 회원이 수준급 성악 솜씨를 보여줬다.

▲박승규 회원 부부의 '웃음소리' 공연.

▲김성재 회원의 아들 태헌군(왼쪽)과 정영주 회원의 조카사위 드미트리 로카렌코프씨의 공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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