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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A 이용한 신종플루 치료제 개발협약

RNA 이용한 신종플루 치료제 개발협약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09.11.2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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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대 생체방어연구센터-(주)제놀루션 17일 협약

윤주헌 연세의대 생체방어연구센터 소장<왼쪽>과 김기옥 (주)제놀루션 대표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연세의대 생체방어연구센터와 (주)제놀루션이 RNA 간섭기술을 이용한 인플루엔자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을 위해 17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전략적 제휴를 선언했다.

연세의대 생체방어연구센터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연구의 최적 모델인 코점막상피세포 배양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주)제놀루션은 RNA 간섭기술 특허를 갖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RNA 간섭기술은 특정 RNA 염기서열과 일치하는 RNA조각을 세포내 주입하면 세포내에 주입된 RNA조각이 특정 RNA를 인식해 파괴하는 것으로 암을 비롯한 난치성 질환의 치료에 시도되고 있다.

윤주헌 생체방어연구센터 소장은 "신종 및 변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변종 바이러스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고 대량생산이 쉬운 RNA 간섭기술을 이용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코의 점막을 통해 감염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코의 점막세포를 활용한 치료제 시험이 필요하다.

하지만 점막세포 활용기술이 어려워 주로 동물실험에 의존해 왔다. 더욱이 실험의 특성상 특수연구실과 장비가 필요하지만 연세의대 생체방어연구센터를 제외하고는 이같은 기술을 가진 곳이 흔치 않았다.

코의 점막세포를 이용하면 신규 항바이러스제의 약물전달시스템(Drug Delivery System)의 적합성 여부도 실험할 수 있어 항인플루엔자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을 위한 최적의 연구센터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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