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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병원 결의대회

중소병원 결의대회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1.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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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과 대형 종합병원 사이에서 설 곳을 잃어가고 있는 중소병원이 지원 대책 요구를 위한 행동통일에 나서기로 했다.

전국중소병원협의회는 지난달 26일 병협에서 제6차 이사회를 열고 19일 63빌딩에서 열릴 예정인 '전국중소병원협의회 전국대회'를 전국 결의대회로 대회 명칭을 변경하고 전국 800여 중소병원 대표자와 임직원 및 가족들의 참여를 독려, 한 목소리를 내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회와 보건당국에 중소병원의 위기 상황을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자료를 통해 제시하기 위해 전문여론조사기관에 중소병원 실태조사를 의뢰키로 했다.

협의회 초청으로 '중소병원의 지원,육성을 위한 정책방향' 주제 특강에 나선 이상구 새천년민주당 보건의료정책 전문위원은 "의료자원 활용의 효율성 제고와 다양한 국민의료수요에 효과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중소병원에 대한 정책적 육성지원이 요망된다"며 당과 복지부와 협의 하에 병원 개설 요건 완화, 상대가치수가 재조정, 적절한 심사평가 추진, 실거래가상한제 보완, 병원급 본인부담률 재조정 등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사 출신(고신의대)으로는 유일하게 민주당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 전문위원은 "하반기에 실사와 세무조사를 강도 높게 실시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병원계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기자본 충실화, 원가절감, 공익성 인식 제고 등을 통해 변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전문위원은 복지부, 국회, 정당 등과 자주 대화하고 교류함으로써 이들을 이해시키고, 설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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