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학회·화학요법학회 5∼6일 추계 학술대회
새 회장 이경원 교수, 새 이사장 오명돈 교수 취임
대한감염학회와 대한화학요법학회는 5∼6일 제주신라호텔에서 추계 합동학술대회를 열고 심각단계까지 격상한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H1N1)'를 집중조명했다.
이번 학회에서는 신종플루에 관한 관심을 반영하듯 '인플루엔자 판데믹'을 주제로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H1N1)의 진화(최영기·충북의대) ▲인플루엔자 판데믹의 역학적·임상적 특성-1918년부터 2009년까지(김우주·고려의대) 등을 비롯해 '만성 질환 환자에서 발생하는 감염질환'을 주제로 ▲간경화증(이미숙·경희의대) ▲당뇨병(김효열·연세원주의대) ▲만성 신부전증(우흥정·한림의대)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구연으로 '국내생산 A(H1N1) 2009 단가백신의 안전성·면역원성 중간결과'(정희진·고려의대)등이 발표됐으며, 포스터로 ▲인플루엔자 A(H1N1) 바이러스로 격리 치료한 환자의 임상적 고찰(김대연·국립목포병원) ▲2009년 대유행 인플루엔자 A(H1N1) 감염의 임상양상과 신속항원검사의 진단적 유용성(김정연·고려의대) ▲2009년 우리나라 신종인플루엔자 확진자의 역학적 특성(이하경·질병관리본부) ▲의사 및 간호직군의 손씻기 수행 관련 인자 분석(이승순·한림의대) 등의 발표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총회에서는 새 회장에 이경원 연세의대 교수(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가, 새 이사장에 오명돈 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감염내과)가 취임했다. 부이사장에는 송재훈 성균관의대 교수(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가, 부회장에는 배현주 한양의대(한양대병원 내과)·유진홍 가톨릭의대(부천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감사에는 김양수 울산의대(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황응수 서울의대(미생물학) 교수가 선출됐다.
학술상 시상식에서는 ▲종근당 학술연구비=지역사회에서 발생한 ESBL 생성 폐렴간균 균혈증의 분자 역학과 혈청형 분석(강철인·성균관의대) ▲바이엘 학술연구비=쯔쯔가무시증 유발 마우스 모델을 이용한 중증 쯔쯔가무시병에서의 효과적인 항생제(김동민·조선의대) ▲화이자 학술연구비=수술 후 뇌수막염의 감별진단을 위한 혈청 procalcitonin과 뇌척수액 adenosine deaminase 측정의 유용성(최상호·울산의대) ▲젊은연구자상 =조혈모세포이식 환자에서 발생한 Cytomegalovirus 질환의 특징:일개 대학병원에서 최근 10년간의 경험(최수미 가톨릭의대) ▲학술상=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 진단을 위한 갈락토만난 항원 검사의 유용성 평가(오명돈·서울의대) 노인에서 혈청 Cystatin C 농도를 이용한 반코마이신 투여용량 평가(송영구·연세의대)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