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공학연구소, 제이티일렉트로닉스와 공동연구개발 MOU 체결
영남대 의료공학연구소(소장 정희창)는 최근 (주)제이티일렉트로닉스(대표이사 안종백)와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영남대학교의료원에 따르면 두 기관은 대구광역시 신서지역에 곧 유치될 '첨단의료복합단지사업' 중 BT 및 IT융·복합기술 분야의 연구개발 및 제품 실용화를 공동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의료공학연구소는 IT융·복합형 의료기기와 의료제품을 개발해 나가는 과정에 있어 매우 중요한 임상실험 분석 평가에 관한 기술 및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상호간 큰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TE가 갖고 있는 의료·통신·정보처리 분야의 기술 경험과 의료공학연구소의 임상실험테스트 노하우가 상호 융합될 경우 안전한 최첨단 BT 및 IT융·복합형 의료장비나 의료제품 개발에 이은 상용화로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다는 것.
2001년 설립된 JTE는 최첨단 고성능 디지털X-Ray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Swissray(스위스 소재)의 한국 총판이었으며, 세계에서 유일한 건강 체력 측정시스템인 HIMS를 건강검진센터와 보건소에 공급해온 회사다.
또 JTE는 세계 최고라고 인정받은 EMC사 데이터스토리지 및 소프트웨어 보급과 고가의 첨단 의료장비 및 각종 전산시스템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전기품질 향상 서지보호기(Surge Protector) 공급 등을 담당해왔다.
게다가 JTE는 디지털 이동통신 광중계기용 전송모듈 전문기업들 가운데 업계 선두에 나선 루미콤(대표 고정훈)과 합병 형태로 대덕단지에 연구소를 두고, 첨단 의료제품 이외에 BT 및 IT분야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희창 소장(영남대학교병원 비뇨기과)은 "첨복단지사업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두 기관이 산학 협력관계를 맺게 돼 의미가 크다"며 "기존 제조업체가 의료기기나 의료제품을 개발할 때 애로가 됐던 부분을 의료공학연구소에서 맡아 임상실험 적용 및 공동연구개발을 진행함으로써 실용화되는 제품의 안정성과 신뢰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