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월 1조 938억원 흑자 재정
급여비 증가율 병원 20.78%, 한방 17.56%, 종합전문 13.85% 순

9월 말 현재 건강보험재정 누적수지가 3조 3556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집계한 2009년 1∼9월 건강보험 재정현황에 따르면 건보재정은 7월 2940억원 흑자에서 8월 867억원의 흑자로 돌아선데 이어 9월에도 853억원의 흑자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월 건보재정 수입은 24조 1177억원, 지출은 23조 239억원으로 1조 938억원의 흑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건보공단은 당초 9월 2000∼3000억원의 적자를 예상했으나 10월 이후 국고와 담배부담금 약 3100억원이 조기수납돼 853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건보공단은 올해 국고 및 담배부담금 예산액 4조 8307억원 중 86.3%인 4조 1665억원이 수납된 상태라고 밝혔다.

건보공단은 10∼12월 평균 급여비지출은 약 2조 6000억원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월별 재정수지는 약 3000억원(±500억원) 수준의 적자를 예상했다. 2010년에는 2009년 임금상승률 둔화에 따른 보험료수입 정체로 재정운용에 있어 상당한 어려움이 올 것으로 전망했다.

1~9월 요양기관별 급여비 청구실적

송성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