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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케어텍, 디지털병원 수출 앞장선다

이지케어텍, 디지털병원 수출 앞장선다

  • 이정환 기자 leejh91@kma.org
  • 승인 2009.10.1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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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디지털병원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수주

이지케어텍은 지난 9일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추진하는 디지털병원 수출모델을 개발하는 '디지털병원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국내의 우수한 디지털병원 시스템을 기반으로 여러 수출 대상국의 다양한 의료환경에 적용할 수 있도록 현장의 요구사항을 탄력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맞춤형 디지털병원 시스템을 개발하는 이번 사업은 총 3차년도에 걸쳐 진행된다.

디지털병원 기본모델 개발과 파일럿 시스템을 구축하는 1차년도 주관사업자로 선정된 이지케어텍은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U-Health 정보연구소, 가천의과학대학교 및 서울대학교 간호대학과 함께 6개월 동안 디지털병원 기본모델 정립 및 시범병원 파일럿 운영, 디지털병원 파일럿 시스템 개발 및 구축, 운영을 수행하게 된다.

2차년도에는 디지털병원 수출모델을 완성하고 3차년도에 수출형 디지털병원 통합 솔루션을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가까운 시일 내에 대한민국의 의료 IT 시스템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사업 추진을 담당한 김범식 이지케어텍 차장은 "디지털병원 수출 모델 개발을 위해서는 해외 어디서나 사용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웹 기반 어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한 개방형 구조의 모듈화 시스템 개발이 필수"라며 "이지케어텍은 이미 검증된 웹 기반 EMR·OCS·CDSS·CRM 등 다양한 의료 IT 어플리케이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여러 중대형병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풍부한 노하우를 갖고 있어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으로 이끌 최적의 여건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디지털병원 통합솔루션은 국책 연구과제로 개발되기 때문에 기존 국내기업의 단독 해외시장 개척 시 가장 큰 장애물이었던 시스템 신뢰도와 안정성에 대한 도입 대상국가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어 대한민국의 의료 IT가 세계 속으로 확산되는데 강력한 추진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업계에서는 국내 중대형병원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의료 IT 사업에 주력하던 이지케어텍이 병원정보시스템의 해외수출 사업자로 선정되고 이달 초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U-Health 사업에 참여하는 등 최근 사업 영역확장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철희 이지케어텍 대표는 "국내 의료 IT 시장이 어느 정도 성숙 단계에 이르렀고 세계적 수준이라 평가할 수 있어 이를 기반으로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고부가가치 시장을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지케어텍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해외 디지털병원 시장 개척을 본격 추진하고 향후 U-Health, 의료관광 등 새로운 헬스케어 비즈니스까지 연계해 국경 없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이 되도록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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