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10월 31일까지 조사표 제출 당부
혈액투석에 대한 적정성평가가 실시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7∼9월 3개월 동안 의료기관에서 지속적으로 투석을 받은 만 18세 이상 환자의 외래진료분에 대해 혈액투석 적정성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혈액투석환자는 심질환·감염·혈관질환 등으로 사망률이 높아 질 관리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고, 혈액투석환자의 지속적인 증가로 혈액투석진료비(의료급여 포함)가 2008년 1조 425억원에 달한다며 적정성평가를 실시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심평원은 9일부터 평가대상 요양기관에 조사표 작성방법을 담은 동영상 CD를 배포할 예정이다.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대상 의료기관은 12일 심평원 홈페이지(평가자료 수집시스템)를 통해 공개키로 했다. 평가대상자 확인 및 조사표 입력은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를 방문, 요양기관서비스→HIRA Plus Web→평가→평가자료관리→혈액투석→조사표 작성 및 관리화면에서 해야 하며, 작성한 조사표는 10월 31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이번 평가는 구조부문의 경우 ▲의사 및 간호사 1인당 평균 투석횟수 ▲B형 간염환자용 격리 혈액투석기 최소 보유 대수 충족률 등 인력·장비·시설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과정부문에서는 ▲혈액투석 적절도 검사 ▲정기검사 실시주기 충족률 등 혈액투석 진료과정의 적정성을 집중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심평원은 평가결과를 공개키로 했으며, 혈액투석 요양기관에 평가결과와 벤치마킹 자료를 제공, 요양기관이 자율적으로 혈액투석의 질 향상 활동에 나서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심평원은 평가자료 수집시스템 화면 사용방법은 12일 이전에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문의(☎02-2182-2247, 2182-2253∼54 평가 3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