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의원...수인성·식품매개성 질환은 66%에 달해
올해 발생한 식중독의 41.7%와 수인성 및 식품매개 질환의 65.5%의,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식중독의 경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비율이 2007년 38%에서 올해 8월 현재 41.7%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인성 및 식품매개 질환의 경우도 감염경로를 명확하지 않은 사례가 2008년 60.6%에서 올해 8월 65.5%로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신상진 의원은 "시간이 지날 수록 개선돼야 할 원인규명 비율이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며 "이를 높이기 위해서는 원인바이러스·세균의 진단을 위한 자동화장비 개발·보급, 진보돤 진단키트 개발·보급, 전국 실험실 감시망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발병 및 유행의 조기탐지능력 강화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전자분석사이트 운영, 분자역학적 추적시스템 개발, 전국 보건기관의 실험실 능력 평가 및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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