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은 이에 따라 경희의료원 발전 30년사를 되돌아 보며 비전을 제시하는 화합의 자리를 마련,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했다.
기념식과 21세기 비전선포식 등으로 진행될 이번 기념행사에서 무엇보다 경희의료원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행사는 동문 및 지역 주민·의료인을 초청한 기념음악회다. 경희대학교의 명물 평화의 전당에서 동문 개원의와 인근 개원의 등을 한자리에 모이게 한다는 방침으로 경희의료원의 치과를 비롯, 양방과 한방의 모든 경희의료인이 참여할 수 있는 각 단대별 공연을 준비했다. 의대 졸업생을 주축으로 하는 현악 5중주 연주와 한방병원 교수의 솔로 공연, 치대 재학생들의 그룹사운드 공연이 있을 예정이며 외부에서 안치환과 인순이 등의 초청 가수 공연으로 화합의 분위기를 한껏 북돋을 예정이다.
경희의료원은 또 10월 한 달 간을 개원 30주년 기념 문화의 달로 선포, 의료원 내의 12개 동아리를 중심으로 전시회, 테니스 대회 등 자축 행사를 이어가게 된다.
이외에도 경희의료원은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국제 학술대회를 10월 5일과 6일 양일간 개최,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의 협력을 통한 신의학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지난 71년 개원한 이후 의료보험 도입과 신설병원 급증 등 무수한 주변 의료환경의 변화를 견고하게 견뎌낸 경희의료원은 이번 30주년을 맞아 한단계 성숙하는 의료원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