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는 자궁경부암 백신 '서바릭스'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심사자격(prequalification)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서바릭스는 이번 결정으로 인해 향후 UN 기구 및 GAVI 얼라이언스 등이 개발도상국과 연계해 백신을 구매할 때 대상으로 선정될 수 있는 자격 조건을 갖췄다.
GSK는 이번 자격을 얻기 위해 2년여전 유럽의약품국(EMEA)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은 직후 엄격한 허가등록 과정을 밟아왔다.
장 스테판 GSK 바이올로지컬스 사장은 "서바릭스는 세계 각국의 수백만 여성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지만 이는 백신을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까지 보급이 될 때 가능한 것"이라며 "이런 이유에서 GSK는 서바릭스에 대하여 신속히 WHO 사전인증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GSK는 우간다와 인도에서 진행되는 백신접종 사업을 비롯해 여러 HPV 백신접종 시연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10만도즈 이상의 서바릭스를 기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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