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의향서' 체결...불임연구 분야도 협력키로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16일 미국 워싱턴에서 미국 국립보건원 아동건강및성장발달연구소와 '한·미간 한국과학자 연수 프로그램 신설 및 불임연구 협력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 의향서는 14일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장관과 캐슬린 시벨리우스 미국 보건부장관의 서명에 의해 발효된 '한·미 보건의료 과학분야 협력 양해각서'의 후속조치로, 양국 정부의 연구자금을 지원받아 역학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내 연구자들의 미국 연수를 지원하고 불임의 의학적 원인을 밝히기 위해 개인별 유전자를 기반으로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이 의향서 체결을 통해 국내 전문인력의 교육·훈련·공동 연구를 통해 국내 역학연구 분야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연구역량을 강화시키는 한편 불임의 유전적 원인을 밝혀 불임 연구를 가속화함으로써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학적 접근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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