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한때 국민의 많은 관심을 받아 온 귀의 날은 58년 처음 제정된 이후 43년만에 새롭게 부활했다. 9월 9일이 귀의 날로 정한 이유는 `9'라는 숫자가 귀의 모습과 비슷하기 때문이라는 게 학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비인후과학회는 6일 선포식을 통해 전국 6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난청, 중이염, 보청기 사용 등에 대한 건강강좌와 건강상담을 대대적으로 펴나가기로 했다.
학회는 특히 보청기업체의 지원을 받아 서울 선희학교 등 청각장애인 학교와 교회 등 13개 단체에 보청기를 무료로 증정하기로 했다.
대한이비인후과 추광철(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이사장은 “산업화·노령화에 따라 난청환자가 늘고 있어 귀질환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고, 특히 귀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귀의 날을 부활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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