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미국·일본 등 관계자 참석…u-Health 산업 발전방안 모색
최근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u-Health 산업의 글로벌 트렌드와 미래 발전방향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World u-Health Forum 2009'가 보건복지가족부와 지식경제부 주최로 오는 24일 서울 JW 매리어트 호텔에서 열린다.
u-Health는 의료서비스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시켜 '언제, 어디서나' 환자의 질병을 원격관리하고 일반인의 건강을 유지·증진시키는 서비스와 시스템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최근 국내에서 제도화에 대한 논의가 한창이다.
이러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포럼은 '인류 건강증진을 위한 u-Health 발전방안 모색'이란 주제로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미국·일본 등 전 세계 13개국의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가 모여 각 국의 u-Health 추진현황과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미래 발전방향을 논의하게 된다.
포럼은 WHO 산하 u-Health 센터장인 Undine Knarvik(노르웨이)가 'WHO의 u-Health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며 ▲u-Health 정책·기술·산업동향 ▲u-Health의 미래와 발전방향 ▲글로벌 협력방안 모색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건복지가족부와 지식경제부는 이날 'u-Health 산업 육성방안' 발표를 통해 의료법 등 u-Health 관련 제도 개선방안과 R&D 투자 확대방안 등 u-Health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방향을 제시한다.
아울러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 u-Health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체험관'을 운영해 국내의 첨단 u-Health 산업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의 장이 될 전망이다.
복지부와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포럼이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u-Health 선도국가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u-Health 분야 최고의 국제행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공동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은 보건복지가족부가 지난 3년간 개최해온 '서울 EHR(Electronic Health Record) 포럼'을 확대해 추진하는 행사로 국내·외 의료계, 산업계, 학계 등 약 300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