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이 16일 한국MSD(주)의 후원으로 울산지역 여고생 100여명에게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을 했다. 만 16세 이하, 18세 이상의 여고생 100여명은 울산대병원을 방문해 1차 예방접종을 받았으며 7월과 12월에 각각 2·3차 접종을 한다.
주원덕 울산의대 교수(울산대병원 산부인과)은 "자궁경부암은 조기진단과 백신접종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며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적으로 여성에게 발생하는 암 중 두 번째로 흔한 암이다. 성 접촉에 의한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감염이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백신을 통해 예방이 가능해 접종이 권장되고 있다. 미국 등 선진국의 경우 접종이 의무화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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