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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근 국제와이즈멘한국동부지구 총재 취임

정 근 국제와이즈멘한국동부지구 총재 취임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9.05.1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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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지역 사회봉사 앞장 70개 봉사클럽 활동
아시아·아프리카 봉사지역 확대…공정무역 촉구

▲ 정 근 국제와이즈멘한국동부지구 신임총재
정 근 부산광역시의사회장이 국제와이즈멘 한국동부지구 총재로 취임했다.

정 근 회장은 16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국제와이즈멘 제51차 한국동부지구대회에서 제52대 동부지구총재로 취임했다. 이날 대회에는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해 1200여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국제와이즈멘은 1920년 미국에서 사회의 소외된 지역과 주민을 위해 봉사하기 위한 단체로 출발, 국제적인 봉사단체로 성장했다. 'YMCA 사람들'을 줄여 '와이즈멘(Y's men)'으로 불리고 있다. 한국은 1945년 부산에서 '와이즈멘 운동'이 시작돼 전국으로 퍼졌다. 동부지구는 부산·대구·경남·경북 동지방·경북 서지방 등 5개 지방 조직으로 구성있으며, 각 지방마다 20여개씩, 모두 70개의 클럽이 활동하고 있다.

정 신임 총재는 2004년 2월 전세계 재난 현장과 응급 구호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에 구조 및 봉사의 손길을 전하기 위한 순수한 봉사단체인 YMCA그린닥터스 출범에 일익을 담당했다. 그린닥터스는 파키스탄·인도·인도네시아·중국 등 재난 피해지역을 비롯해 북한 개성병원 무료 의료지원을 통해 남북 화해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정 신임 총재는 국제와이즈멘 동부지구 부총재·부산시민사회총연합 상임대표 등을 맡아 시민사회단체와 끊임없는 소통을 해 왔다.

정 신임총재는 취임사를 통해 "와이즈멘은 앞으로 국내 위주의 봉사활동에서 눈을 돌려 아시아·아프리카 등으로 방향전환을 모색하겠다"며 "장학기금 조성과 하루 금식 운동을 통해 난민구호기금을 마련하고, 공정무역 촉구 등을 통해 남북 문제와 저개발 국가의 빈부격차를 해소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정 신임총재는 "봉사는 단순히 내 것을 좀 떼서 남을 도와주고 베푸는 행위가 아니라, 지구촌이라는 하나의 공동체에서 서로 배려하는 것"이라며 "한국전쟁 때 국제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돌려줄 수 있도록 앞으로 국제사회로 봉사를 확대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이미지와 브랜드가치를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장로회 한국대표를 맡고 있는 인요한 연세대 국제진료센터소장은 이번 지구대회의 주제인 '봉사, 그리고 감동'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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