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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 의료분야에 6년간 60억불 투자

GE, 의료분야에 6년간 60억불 투자

  • 이정환 기자 leejh91@kma.org
  • 승인 2009.05.1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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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ymagination' 출범…비용절감·품질향상에 집중

제너럴일렉트릭(GE;General Electric Company)이 향후 6년간 저비용 제품개발·생산성 높은 의료 IT 개발 등 의료분야에 60억불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카림 가르티 GE헬스케어코리아 사장은 12일 "GE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 6년간 의료혁신활동에 30억불, 헬스케어 정보기술과 농어촌 및 의료서비스 낙후 지역의 건강을 위해 20억불, 관련기술 및 컨텐츠 강화에 10억불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림 카르티 사장은 "인류가 당면한 최대 난제 중의 하나인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GE는 헬씨메지네이션(Healthymagination) 전략을 수립하고 100개의 혁신적 제품 개발 등에 60억불을 2015년까지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림 카르티 사장에 따르면 GE는 헬씨메지네이션 전략에 따라 연구개발에 총 30억불을 투자해 의료 서비스 비용·접근성·품질을 각각 15% 개선하게 된다. 100개의 혁신 기술(저비용 제품 기술, 헬스케어 IT 개발, 모두를 위한 혁신, 소비자 주도 의료)에 성과를 내겠다는 것.

저비용 제풀 기술과 관련해서는 이미 휴대가 간편한 포경량 포음파 진단기기, 유아 가온 장치 등이 선을 보여 비용을 절감시켰으며, IT 기술과 관련해서는 GE-인터마운틴 헬스케어-매이요클리닉기 공동으로 개발한 전자의무기록(EMR) 솔루션이 2010년 출시돼 미국 내에서는 연간 540억불의 비용이 절감되는 것으로 예측됐다.

카림 카르티 사장은 "EMR의 경우 한국내 시장 진입시 미국의 시스템을 그대로 적용시키는 것이 아니라 한국 의료 시스템에 맞게 제공될 것이며,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실에서는 이미 GE EMR 시스템이 구축돼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GE는 한국에서 초음파 연구개발 및 생산시설, EMR 연구개발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는데, 여기서 얻어진 결과물을 기반으로 한국은 물론 전세계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 검진비용 감소, 농어촌지역 접근성 확대, U-헬스케어실현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제프 이멜트 GE 회장은 "의료산업은 매우 중요한 산업으로 비용 증가, 서비스 이용의 양극화, 끊이지 않는 품질 이슈 등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의료산업은 새로운 솔루션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GE는 기술을 혁신하고 스마트한 프로세스를 결합해, 전세계 의료진과 병원이 합리적인 가격에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다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또 "헬씨메지네이션은 사람들의 더욱 건강한 삶을 돕고, 동시에 고객의 성공과 GE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전략"이라며 "GE는 의료서비스의 비용·접근성·품질 향상을 측정 가능한 방법으로 개선하는 혁신 활동에 투자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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