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무료진료는 강남세브란스병원 개원 26주년을 기념하고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사회적인 관심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봉사활동에는 64명의 병원 교직원이 참여했다.
김종호 사명실천총괄팀장(진단검사의학과 교수)은 "봉사활동을 통해 사랑을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의료사각지대에 방치된 장애인들의 무료검진을 기획했다"며 "봉사활동을 통해 진료뿐 아니라 봉사자와 장애인들이 교감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돼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진단결과 감기와 중이염·기관지염 등을 앓고 있는 장애인들은 적절한 처치를 받았으며 42명을 대상으로 한 건강관리교육도 실시됐다. 박정원 교수(치과)는 "검사결과는 장애인을 보호하고 있는 각 기관에 통보해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4명의 지적장애인과 함께 병원을 찾은 김영희 위드주간보호센터장은 "건강검진의 좋은 기회를 제공돼 감사하다"며 강남세브란스병원에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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