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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유럽연합 무역활성화 길 열려

한국과 유럽연합 무역활성화 길 열려

  • 이정환 기자 leejh91@kma.org
  • 승인 2009.03.1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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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Gateway Programme' 출범…비즈니스 협력관계 확대
올해 6월부터 2014년까지 '헬스케어·의료' 비롯 3개 산업에 시행

한국과 유럽연합간 무역활성화를 위한 5개년 프로그램이 출범해 헬스케어·의료를 비롯한 3개 산업에 대한 비즈니스 협력이 이뤄진다.

유럽집행위원회 EU Gateway Programme 총괄 담당 에릭 하멜링크는 최근 한국과 EU기업간의 무역 및 투자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비즈니스 협력 프로그램인 'EU Gateway Programme'이 오는 6월부터 5개년 계획으로 한국에서 출범한다고 밝혔다.

EU Gateway Programme은 유럽집행위원회의 주관 및 예산으로 한국과 일본에서만 시행되는 프로그램으로, EU 전역에서 우수한 제품과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엄선한 뒤 비즈니스 사절단을 구성해 한국을 방문, 국내기업과의 협력기회를 마련하게 되는 프로그램이다.

유럽집행위원회는 총 4000만 유로(720억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2009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 '헬스케어·의료'를 비롯해 '건축·건설', '환경·에너지' 등 3개 산업분야에 걸쳐 약 450개 이상의 EU기업들을 EU Gateway Programme을 통해 한국에 소개할 예정이다.

일본의 경우, 지난 1994년부터 시행돼 현재까지 2400개의 EU기업들이 일본기업들과 비즈니스 기회를 갖게 되는 등 이미 많은 성공사례를 배출했으며,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국기업들도 계획적이고 신뢰성 있는 운영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EU기업들과 지속적이고 유익한 비즈니스 관계를 발전시켜 나아갈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EU기업은 기존의 단순한 사절단이나 박람회 참가업체와는 달리 기술의 우수성, 한국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 및 진출 전략의 타당성 등을 검증 받아 선정되며, 유럽 현지에서 한국시장에 대한 교육을 이수하고 컨설팅을 받아 한국기업과의 비즈니스 상담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된 기업들이다.

유럽 전역에서 각 분야별로 선정된 30개 업체는 이벤트 기간 동안(6월, 10월, 11월) 한국을 방문해 2일간의 전시 상담회와 이틀간의 개별 비즈니스 미팅을 갖고 제품과 기술을 한국에 직접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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