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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병원 의료기관평가 '강제화' 추진

소형병원 의료기관평가 '강제화' 추진

  • 이석영 기자 lsy@kma.org
  • 승인 2009.03.1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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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립 복지부 국장 토론회서 밝혀..."대형병원은 자발적 평가로 전환"

현재 종합병원 중심으로 시행 중인 의료기관평가제도가 소형병원과 정신병원, 요양병원 등을 대상으로 바뀔 전망이다.

김강립 보건복지가족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13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열린 '서비스산업 선진화를 위한 공개토론회'에서 "시행 중인 대형병원에 대한 강제 평가는 실익이 적다는게 정부의 판단"이라며 "소비자들이 정부차원의 평가를 원하는 대상은 소형·정신·요양병원"이라고 밝혔다.

김 국장은 "평가의 필요성이 적은 대형병원들은 자발적 평가로 전환하고, 현재 평가 대상에서 제외된 병원들은 강제로 평가하거나, 또는 평가를 받으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국장은 평가결과 정보를 인터넷에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소비자가 이용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포털사이트를 운영해 질병정보, 의료기관 평가 결과 정보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가족부는 현행 A-B-C-D로 등급을 매기는 의료기관평가 방식을 내년부터 '인증제'로 전환하고,해외 환자 유치를 위해 국제인증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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