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7일 취임식 "빠른 길보다 옳은 길 가겠다" 밝혀
남 신임 의료원장은 1979년 부산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MD앤더슨 암센터(1993년)·일본 고베의대(1998년)를 연수했으며, 동아대의료원 영상의학과장·진료부장·기획조정실장을 거쳐 서울대학교병원 의료경영고위과정(2007년)을 이수하며 최고경영자 수업을 받았다.
2월 27일 의료원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남 의료원장은 "개원 20년차를 맞는 동아대의료원은 초일류 의료기관으로 힘찬 도약을 통해 성공의 결실을 거둬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를 맞고 있다"며 "조직의 인화단결이야 말로 의료원의 목표와 비전 달성을 성취하기 위한 기본"이라고 강조한 뒤 "봉사와 섬김의 자세로 인화단결에 솔선수범하겠다"고 밝혔다. 남 의료원장은 "단기간의 성과보다는 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데 역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하겠다"며 "의료원의 잠재적인 역량을 개발하고 집중하며, 공명정대한 일처리를 통해 빠른 길보다는 옳은 길을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임 손성근 의료원장에 이어 제8대 의료원장에 취임한 남 의료원장은 앞으로 3년 동안 동아대의료원을 이끌게 됐다.
이날 취임식에는 정휘위 학교법인 동아학숙 이사장·조규향 동아대 총장 등을 비롯한 학내외 관계자가 참석, 남 의료원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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