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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료원, 최고의 고용친화적 병원 "공식 인증"

고려대의료원, 최고의 고용친화적 병원 "공식 인증"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9.02.2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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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노동청의 '에이스클럽'에 합류...의료기관 가운데 최초로

고려대의료원이 국내 의료기관 가운데 최고의 고용친화적인 병원임을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증받았다.

고려대의료원은 최근 서울지방노동청으로부터 '지속적으로 고용을 창출하는 고용친화적인 좋은 일자리 기업(Ace Company Employment Club·에이스클럽)'으로 정식 인정받았다.

▲ 오동주 고려대 의무부총장은 "앞으로도 공격적인 투자와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좋은 근로조건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의료기관 최초의 인증일 뿐만 아니라 유례없이 극심한 경제한파와 채용시장에 불고 있는 각종 악재 속에서 거둔 성과인 점을 감안할 때 의료계 안팎에서 남다른 의미를 평가받고 있다.

'에이스클럽'은 전년도 매년 30명 이상, 3년간 100명이상의 신규 정규직(경력직 포함)을 채용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등 매우 까다로운 선정위원회의 적합여부 심사를 거쳐야 인증받을 수 있다. 또 인위적인 구조조정이 없는 기업에게만 인증이 허락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해 간호사 등 신규 정규직 인력 250여명을 채용한 바 있으며, 최근 5년간 1000명 이상의 정규직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 지난 3년간 100여명의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 의료계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고용문화를 실천해 왔다.

오동주 의무부총장은 "요즘같은 불황기에는 일자리 개수를 늘리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사실은 그 일자리가 직원의 잠재력을 키워줄 수 있는 양질의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공격적인 투자와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좋은 근로조건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지방노동청의 '에이스클럽'으로 인증된 기업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향후 3년간 노동부 정기 근로감독 점검 대상에서 제외되며, 산업안전보건 지도점검·고용평등 및 모성보호 이행실태·재직자훈련 자율점검 등도 면제받게 된다. 또 채용대행서비스·채용설명회 등 각종 취업지원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고려대의료원 측은 "최근 일일 외래환자 1만 2000명 시대를 활짝 열며, 각종 경영지표를 모두 갱신하는 등 개원 이래 최대실적을 올리며 탄탄한 경쟁력을 거침없이 발휘하고 있는 가운데 꾸준한 인력채용도 이어져 '가장 근무하고 싶은 의료기관'으로 발돋움 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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