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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의사회 노순성 회장 연임

성북구의사회 노순성 회장 연임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9.02.2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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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창성 고대 안암병원장에 감사패 전달

▲ 노순성 회장
서울 성북구의사회는 24일 장안웨딩홀에서 제49차 정기총회를 열고 제22대 회장에 노순성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오길성·박순옥 감사도 연임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부회장을 3명에서 4명으로 늘리고 부총무 신설과 상임이사 증원 등을 담은 회칙개정안을 확정했으며, 오랜기간 의료·의학 발전에 기여한 김동순·김영명·김용술·김용찬·음두은·정충섭 자문위원 외에 박순옥·오길성·이정균·정시전·최응규·최종오 회원을 새 자문위원으로 추가 위촉했다.

노 회장은 "대학병원의 초대형화에 이어 국립병원·시립병원·공단병원도 몸집을 부풀리고, 국군통합병원 마저 의대설립을 시도하면서 중소병원과 개원의들의 폐업률이 10%에 달하는 실정"이라며 "회원들의 한숨소리와 억장이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 회장은 "어려운 때 일수록 구의사회를 중심으로 단결하고 모여야 된다"며 "의사들만을 위한 단체가 아닌 구민건강의 길잡이이자 질병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을 배려하고, 나눔과 봉사를 하는 단체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회장은 이날 매년 양질의 진료를 위해 의사연수교육을 지원해 온 손창성 고려대 안암병원장을 비롯해 변동을 원무팀장·윤성중 간사 등에게 감사패를, 반회 활동에 헌신한 김철수·김영호·김인식·오 영 반회장에게 표창패를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시의사회 표창 추천회원은 전정자 부회장(전정자소아청소년과의원)을 추천키로 했다.

▲ 노순성 회장은 지난해 성북구에 개원한 신입 회원들을 환영하며 격려금을 전달했다.

본회의에서는 성북구의사회의 밤·회원 수첩 발간·지역 국회의원과의 입법 간담회 등 올해 주요사업계획과 지난해에 비해 약 10% 가량을 삭감한 1억 671만원의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서울시의사회 대의원총회 건의안으로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재편 ▲약제비 원외처방 환수 저지 ▲의료전달체계 확립 ▲사무장 병원 근절 ▲임의비급여 제한적 허용 법제화 ▲약국 불법진료 근절 등 18개안을 채택했다.

지난 2006년 회장 취임 이후 구의사회 활성화와 지역 유관기관과의 관계 개선을 통해 의사회 이미지 제고에 주력해 온 노 회장은 만장일치로 연임이 결정되자 "내년은 구의사회 창립 5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라며 "구의사회 활성화를 위한 행사를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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