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7 13:15 (토)
정부 올해 신약개발사업에 280억 투입

정부 올해 신약개발사업에 280억 투입

  • 이석영 기자 lsy@kma.org
  • 승인 2009.01.15 18:52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과부, 신약후보물질 2개 선정 5년간 150억원 지원 방침

정부는 올해 신약개발 연구사업에 280억원을 투입, 특정 질환에 대한 신약후보물질 개발연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올 한해 동안 53억원을 들여 뇌졸중·치매 치료 및 예방 연구를 집중 지원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6일 이같은 내용의 '2009년도 원천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올해 원천기술개발사업의 투자 규모는 바이오·나노·에너지환경·융복합 분야에서 총 6개 사업 등에 3012억원에 달한다.

특히 바이오기술 분야 중 신약개발사업에 280억원이 투입되는데, 이는 지난해 투자된 약 237억보다 42억여원이 증가된 규모다. 올해는 신약후보물질개발연구 사업이 새로 추가돼 60억원이 새로 지원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2개 질환을 선정, 질환당 연 30억원씩 5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공고는 올 3월까지, 사업 선정은 4월에 있을 예정이다.

신약후보물질개발사업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사업으로서 범부처적인 지원체계가 구축돼 있는 상태다. 지난해에는 종양·관절염이 선정됐다. 교과부는 기초의학자·임상의사·제약기업 등 수요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원천기술개발사업 계획 가운데 뇌졸중·치매·뇌혈관질환 등의 조기진단 및 치료·예방기술의 집중 연구를 위한 뇌과학원천기술개발사업 역시 지난해 34억원 보다 18억9000만원이 증가된 53억원이 지원된다.

특히 올해에는 뇌기능제어조절 기술개발사업이 신규사업으로 선정, 2개 과제에 대해 5년간 각각 5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과제 공고는 올 2월까지, 3월 안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또 뇌연구를 전담하는 한국뇌연구원 설립을 위한 설계와 입지 및 유치기관 선정도 올해 추진된다. 이를 위해 18억원의 예산이 반영됐다.

교과부는 "뇌졸중 등 뇌질환에 대한 명확한 치료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뇌연구의 거점이 될 개방형 전문연구기관인 뇌연구원 설립을 통해 조기진단 및 치료·예방기술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가 이뤄지면 사회·경제적 비용감소와 다가오는 고령화 사회의 대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