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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정부서 50억원 지원

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정부서 50억원 지원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09.01.0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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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치료용 후보물질·인체조직 개발...단계별 치료법 제시 계획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화상연구센터가 보건복지가족부가 공모한 '2008년 하반기 보건의료연구개발 신규 추진과제' 지원 병원으로 최근 선정됐다.

5년간 연구비로 50억원을 지원받는다. 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는 1986년부터 화상치료를 시작해 연평균 1200여명의 중증 화상환자들이 입원치료를 받을 만큼 국내 화상치료 영역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한강성심병원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화상 후 신체적심리적 후유증의 재활 치료법 개발(최인근 교수 정신과) ▲골수줄기세포 및 성장인자를 이용한 화상상처 치유(김종현 교수 화상외과) ▲진피대체물과 배양피부세포를 이용한 바이오인공피부 개발(전욱 교수 화상외과)  ▲급성 화상 후 내과적 후유증의 치료법 개발(이병완 교수 내분비내과) ▲화상에 의한 생리적 기능 부전을 조절하기 위한 기술 개발(박재봉 한림의대 교수 생화학교실) 등의 연구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화상 치료를 위한 후보물질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화상치료용 인체조직·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환자들의 치료법을 개발하는 등 화상의 진행 단계별 치료법을 개발하겠다는 설명이다.

최인근 센터장은 "인조피부 개발 등으로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이론과 실험적 경험을 축적해 화상의학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강성심병원 화상연구센터는 2006년 1월 복지부로부터 '화상 전문응급의료센터'로 지정받아 자체 투자와 정부의 지원으로 화상환자 응급의료체계를 개선하고 화상전용 수술실·화상전담 의료인력·화상관련 장비 등을 확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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