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8 11:18 (일)
의료계 신년교례회 "건보제도 전면개선"

의료계 신년교례회 "건보제도 전면개선"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09.01.07 12:12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일 프레스센터···의료계 관련 인사 300명 참석 성황

▲ '2009년 신년교례회'에서 의료계 단체장들과 내외빈들이 시루떡을 자르고 있다.ⓒ의협신문 김선경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서울특별시의사회, 한국여자의사회가 공동주최한 2009년 의료계 신년교례회가 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의료계와 관련 인사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주수호 의협 회장과 지훈상 병협 회장은 세계적인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의지를 강조했으며 축사에 나선 변웅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한 보건복지위 국회의원들은 합리적인 의료제도 개선을 약속했다.

특히 주수호 회장은 "세계적인 무한경쟁 속에서 한국 의료계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건강보험제도의 전면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해 의협이 올해에도 근본적인 건보제도 개선에 적극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

지훈상 병협 회장 역시 "일방적이고 불합리한 현 건강보험제도를 바르게 세워나가야 한다"며 제도 개선을 위한 움직임에 함께 할 뜻을 밝혔다.

변웅전 위원장은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는 의료계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올바른 의료정책 입안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많은 신년교례회에 다녀봤으나 오늘처럼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것은 처음"이라며 "주수호 회장이 여야를 막론하고, 열심히 활동한 결과"라고 박수를 부탁하기도 했다.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은 "지난해 건보재정 흑자도 불경기로 인해 환자가 줄어든 것으로 의료계가 많이 힘들었을 것"이라며 "활발한 국회 활동을 통해 의료계를 돕겠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이애주 의원도 "우리 사회가 민주화라는 미명하에 의약분업 등 왜곡된 방향으로 진행된 것들이 많다"며 "올바른 의정활동으로 사회개혁에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 임두성 의원은 "온 국민이 경제위기로 힘들어하고 있으나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건강하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희망을 기원하고 친박연대 정하균 의원은 의료계의 활발한 사회기여 활동을 요청했다.

새해를 여는 축하 떡케익 커팅식과 권이혁 의협 고문과 문태준 의협 명예회장의 건배 제의로 신년교례회는 마무리됐다.

이날 신년교례회에서는 변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해 정치계 인사와 제약계 대표, 각 의료관련 단체 협회장들이 대거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