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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방사선 종양학 특화 솔루션' 선보여

인피니트, '방사선 종양학 특화 솔루션' 선보여

  • 이정환 기자 leejh91@kma.org
  • 승인 2008.12.2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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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방사선 종양학과에 특화된 솔루션 공급

의료영상정보솔루션 전문기업 인피니트테크놀로지가 방사선 종양학과에 특화된 솔루션을 개발, 의료기관에 공급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9일 서울대병원 방사선 종양학과는 '인피니트 Radiation Therapy 솔루션'(이하 인피니트 RT 솔루션) 개소식을 열고 도입 배경과 취지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인피니트 RT솔루션'은 방사선 종양학과의 복잡한 수기 업무를 획기적으로 전산화해 디지털 정보를 PACS, EMR등의 시스템과 연동시켜 RT분야에서 필요한 정보를 쉽게 추출·변환·저장할 수 있도록 구현한 통합 솔루션이다.

특히 시스템 개발 기획 단계에서부터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100% 반영해 구현했을 뿐만 아니라 인터페이스 및 속도 면에서도 사용자의 만족도를 충족시켰다.

90년대 후반부터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3차원 입체 조형 방사선 치료(3D Conformal Radiotherapy, 3D CRT)의 경우 이전보다 훨씬 많은 양의 각종 영상 정보가 발생하고 있으며 대부분 치료 계획용 컴퓨터에 보관 관리하거나 방사선 종양학과 내부 치료 연계 시스템에 보관하고 있다.

그러나 병원 전체 전산망과의 연결 문제로 임상에서 즉각적인 조회가 곤란했다. 특히 정보를 전산으로 입력하기 위해 별도의 담당인력이 일일이 수작업을 해야 했으며 이에 따른 인력 관리, 인적 오류 발생 부분 등이 문제점으로 대두됐고, 이에 따라 작업 능률 향상에 제약이 따랐다.

또 EMR과의 환자 치료기록 연동은 필수적인 부분인데 최근까지는 EMR에서 과별 서식에 제한된 영상만을 올릴 수 있었고 과별 서식에 대표적인 영상 몇 장만 캡쳐해 저장·보관하는 수준이었다.

인피니트는 이러한 고객 불편 사항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치료 계획장치(Radiotherapy Planning System)에서 발생되는 모든 영상을 RT 솔루션으로 자동 전송하고 분류해 치료 선량 분포 정보를 제공하도록 했다.

아울러 기존 PACS에서 주로 활용되는 각종 기능뿐만 아니라 모의 치료, 치료 계획, 치료 확인 영상을 비교할 수 있는 기능도 구현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 했다.

지의규 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는 "부위별 방사선 분포에 대한 영상 자료 제공이 가능함에 따라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치료의 효율성 및 발생 가능한 부작용 등에 대해 보다 효과적으로 설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치료 계획 장비의 백업 데이터 열람 없이도 즉시 이전 치료 기록 내용을 파악할 수 있어 추가 치료의 필요성 및 가능성 등의 결정을 좀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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