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15~16일 국제자문회의 열어
질병관리본부는 15~16일 영국·미국·일본·이탈리아 등 4개국의 CJD 및 변종CJD 전문가 5명과 국내 13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하는 국제자문회의를 연다.
이번 자문회의는 선진국의 CJD 및 변종CJD 감시체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이들 국가와 국제 네트워크를 형성해 국내의 변종CJD 환자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국내 변종CJD 환자 발생 때 효과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준비·점검하기 위해 열린다.
해외 전문가로는 미국의 피에르루이지 갬베티(질병관리청 국립CJD감시센터 소장)·폴 브라운(전 국립보건연구원 의학부 소장), 영국의 로버트 윌(전 CJD감시센터 소장), 이탈리아의 마우리치오 포치아리(국립보건연구원), 일본의 테츠유키 기타모토(토호쿠대 의과대학원 프리온연구부) 박사 등이 참석한다.
국내에서는 CJD 및 변종CJD 감시평가위원장인 지제근 서울대 명예교수를 비롯 13명의 위원과 CJD 표본감시체계 참여 신경과 전문의 등이 자리를 함께 한다.
이번 자문회의에는 변종CJD 발생이 가장 많은 영국을 비롯한 각국의 CJD 감시 및 관리체계와 그동안 시행된 조사연구 내용 및 향후 발생전망, 그리고 CJD 및 변종CJD에 대한 최신정보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의 발표와 토의로 진행된다. 특히 16일에는 국내 감시평가위원과 5명의 해외 전문가가 향후 대책 및 실행방안에 대해 주제별로 심도있는 토론을 벌인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자문회의를 계기로 향후 영국·미국·일본 등 세계 각국과의 CJD 관련 공동 조사연구·감시정보 공유·대응방안 토론 등을 더욱 활성화해 국내 CJD 및 변종CJD 감시·관리 및 조사연구 사업 수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