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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27 13:15 (토)
SMILE FOR CHILDREN 송년음악회

SMILE FOR CHILDREN 송년음악회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8.12.02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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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봉사 참가자·자원봉사자 감사의 날
베트남얼굴기형어린이돕기 13년째 계속

얼굴기형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에게 밝은 웃음을 되찾아 주고 있는 세민얼굴기형돕기회(SMILE FOR CHILDREN)가 묵묵히 땀 흘리며 봉사의 손길을 내민 자원봉사 회원들과 따뜻한 마음의 손길을 내민 후원자들을 위한 송년음악회를 연다.

두물워크샵이 주관하는 이번 송년음악회는 4일 오후 7시 30분 코엑스 2층 아셈홀에서 열린다. 음악을 통해 사람들에게 위로의 힘을 주고 있는 VOK중창단이 무대에 올라 김효근의 눈을 비롯 경복궁타령·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오 솔레 미오 등 남성 4중창의 진정한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는 10년 넘도록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돕기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는 SK 텔레콤을 비롯 ㈜울림커뮤니케이션즈·㈜엘엔케이로직코리아·㈜유한양행·비트컴퓨터·심여화랑·해피스마일코리아 등이 후원하고 있다.

SMILE FOR CHILDREN은 1989년 백롱민 회장(서울의대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의 친형이자 성형외과 분야의 대가인 백세민 명예회장이 전국의 얼굴기형 어린이들에게 무료수술을 해 준 것을 계기로 뜻 있는 의료인들이 의기를 투합, 세민얼굴기형돕기회를 결성하면서 시작됐다.

▲ 세민얼굴기형돕기회는 지난 5월 23~30일까지 베트남 얼굴기형어린이 무료수술 활동을 펼쳤다. 사진은 13차 무료수술에 참여한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

백 명예회장의 뒤를 이어 모임을 이끌고 있는 백롱민 회장은 1996년부터 얼굴기형 어린이가 많은 베트남으로 눈을 돌려 올해 13년째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들을 위한 무료 수술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2650여명의 얼굴기형 어린이들이 웃음을 되찾았다. 분당서울대병원의 지원으로 베트남 얼굴기형 전문의를 한국에 초청해 연수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몽골 얼굴기형어린이를 한국으로 초청, 무료수술을 해 주고 있다. 얼굴기형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을 없애기 위한 교육과 계몽활동도 펼치고 있다. 앞으로 북한에서도 이 사업을 펼쳐 남북 의료·보건 분야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통일을 향한 작은 징검다리를 놓을 계획도 갖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에 SMILE FOR CHILDREN이란 이름으로 등록, 공익성 기부를 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를 마련했다. 문의(☎031-787-7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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