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 기념 심포지엄 감마나이프 치료 집중조명
아주대병원이 10월 31일 아주홀에서 '감마나이프센터 개소 기념 심포지엄'을 열었다.
최창화 부산의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감마나이프 수술의 현재와 미래' 주제 심포지엄에서는 △감마나이프 수술의 현재와 미래 역할-개요(김동규 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뇌혈관 질환의 감마나이프 수술(이선일 인제의대 교수·부산백병원) △뇌 기능성 질환의 감마나이프 수술(이정교 울산의대 교수·서울아산병원)에 대해 집중 모색했다.
이정일 성균관의대 교수가 진행한 '뇌종양 감마나이프 수술' 주제 심포지엄에서는 △전이성 뇌종양의 감마나이프 수술(박용구 연세의대 교수·세브란스병원) △뇌하수체선종의 감마나이프 수술(임영진 경희의대 교수·경희대병원) △전정 신경집종의 감마나이프 수술(정 신 전남의대 교수·전남대병원) 등의 주제발표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박기현 의료원장은 "경기도 유일의 3차 진료기관인 아주대의료원이 다소 늦게 감마나이프센터를 개소했지만 앞으로 지역사회의 뇌종양이나 뇌혈관기형 환자들에게 더 없이 좋은 치료자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감마나이프 1세대인 정상섭 포천중문의대 교수(분당차병원)는 "감마나이프가 무혈 무통의 안전한 뇌수술을 실현시킨 최첨단 의료장비지만 2004년에 보험이 적용된 이후에야 활성화되는 것 같다"며 "감마나이프 도입을 계기로 아주대병원이 한층 더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건넸다.
지난 9월 1일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감마나이프센터'의 문을 연 아주대병원은 뇌종양 환자나 뇌혈관기형 환자가 입원에서 감마나이프 시술 후 퇴원에 이르기까지 하루에 이뤄지도록 치료프로그램을 설계, 환자의 정신적·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