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응급의료센터 'Safty Zone' 설정
건양대병원 응급의료센터는 국내에서 미국 심장협회 교육 과정을 대행하는 대한심폐소생협회로부터 심폐소생술 전문 교육기관으로 인증을 받음에 따라 앞으로 미국심장협회가 권장하는 심장질환 등 주요 질병과 응급처치에 대한 최신 정보를 교육할 수 있게 됐다.
건양대병원은 이번 지정을 계기로 병원 반경 5km 이내를 안전구역(Safty Zone)으로 정해 이 구역 안에서 발생하는 심폐정지 환자들은 즉시 심폐소생술을 받도록 했다.
현재 건양대병원은 기본심폐소생술 및 전문심장구조 자격증을 갖춘 교수진 2명과 심폐소생술 강사 자격증이 있는 간호사 5명들로 구성된 기본심폐소생술 교육팀을 구성, 이달 부터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기본 심폐소생술과 각종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미진 교수(응급의료센터)수는 "급성 심정지 환자의 경우 즉각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병원에 도착하더라도 뇌손상 등의 후유증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으며 즉각 응급조치가 취해지면 생존율은 80%까지 올라가 후유증이 적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건양대병원이 충청과 전라지역을 대표하는 응급구조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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