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7 13:15 (토)
국립의료원장 등 개방형직위 공개모집

국립의료원장 등 개방형직위 공개모집

  • 이석영 기자 lsy@kma.org
  • 승인 2008.09.30 15:06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질병관리본부장 국립재활원장 내년 1월 공모

행정안전부는 내달 부터 내년 6월 사이 임기가 만료되거나 새롭게 충원이 예상되는 13개 부처 23개 국장급 개방형 직위의 공개모집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공모하는 보건복지가족부 산하 기관으로는 국립의료원장과 질병관리본부장, 국립재활원장 등이다. 이들 기관장 공모는 모두 내년 1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다.

개방형직위제도는 공직 내부 또는 외부에서 해당직위에 가장 적합한 인재를 공개경쟁 절차를 거쳐 선발·임용하는 제도로 공무원뿐만 아니라 민간인도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개방형직위에 임용될 경우 최초 계약기간은 2년 이상으로 업무성과에 따라 소속장관과 협의해 최장 5년까지 계약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기간이 만료되더라도 재응모 절차를 거쳐 다시 계약직공무원으로 근무할 수 있다.

보수는 직무의 특성과 개인의 경력, 자격 등을 고려해 소속장관이 임용후보자와 협의하에 결정하는 것이 원칙이며 상한액 제한은 없다.

8월말 현재 정부의 개방형 직위는 모두 185개(고위공무원단 158개, 과장급 27)이며, 실제 충원이 완료된 136개 개방형직위 중 57.4%인 78개 직위가 공직 외부에서 임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우수한 인재들이라면 누구나 장벽 없이 공직에 진입할 수 있도록 공정한 경쟁여건을 마련해 민간 및 다른 부처와의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안부는 개방형 직위제의 성과로 김형래 질병관리본부 유전체센터장을 예로 들어 눈길을 끌었다.

행안부는 "이화의대 교수이자 한국유전체학회 운영위원장을 지낸 김 센터장은 체계적인 역학 추적과 유전자원 파악을 통해 고지혈증 유전자를 발굴하는 등 탁월한 여구성과를 거뒀다"면서 "업무성과와 조직관리 능력 등을 인정받아 국립보건연구원장에 재차 개방형 임용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