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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배뇨장애를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요역동학검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요역동학은 하부요로의 저장과 배뇨기능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이다. 지난 20년간 비뇨기과 영역중에서 배뇨장애분야의 발전은 다른 영역에 비해 큰 족적을 남겼다. 관련 학문이 발전함에 따라 많은 비뇨기과 의사가 배뇨장애 분야를 연구하고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배뇨이상을 일으키는 질환을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서는 요역동학검사가 필수적이다.
이번에 발간된 <요역동학검사>는 Paul Abrams 평생의 역작인 <Urodynamics> 3판을 옮긴 책이다. 요역동학검사는 다양한 기구를 이용해 환자의 이상 배뇨에 대해 원인분석 및 치료법을 찾는 것이기 때문에 진료현장에서 검사에 대한 노하우가 집약된 자료는 큰 도움을 준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첫 번째 부분에서는 ▲요역동학검사의 원리 ▲하부요로의 해부와 생리 ▲요역동학 기법·환자 평가 ▲임상에서의 요역동학검사 ▲하부요로기능장애의 관리와 요역동학클리닉의 구성 등을 소개하며 기본적인 원리와 수행방법·환자들에 대한 배려·다양한 사례와 대처법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두 번째 부분은 부록으로 주로 용어의 표준화와 기법의 표준화, 올바른 시행방법이나 여러가지 정보를 담을 수 있는 방법들을 담고 있다. <요역동학검사>는 검사 시행 전후에 예상되는 많은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사례별로 자세한 설명을 곁들이고 있으며 배뇨장애 분야의 기본지식 뿐만아니라 심층적인 지식의 함양에도 도움이 된다.
이 책은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에서 감수와 번역을 맡았다(☎02-923-0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