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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알아야 산다"

건강보험 "알아야 산다"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8.07.0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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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보험의학회 5일 전공의 회원 위한 연수강좌
최종욱 이사장 "규제 더 강화될 것" 전망

▲ 김영재 임상보험의학회 총무이사가 건강보험 수가결정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한임상보험의학회는 5일 의협 사석홀에서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원들을 위한 '건강보험 연수강좌'를 열었다.

최종욱 대한임상보험의학회 이사장(서울 관악·관악이비인후과의원)은 "건강보험에 대해 숙지하지 못할 경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허위·부당청구자가 되어 곤혹을 치를 수 있다"면서 "이러한 상황들을 미리 파악하고, 공부함으로써 건강보험제도를 개선하고, 건강보험을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연수강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변형규 대전협 회장은 "대부분의 전공의들이 건강보험제도와 심사 규정에 대해 교육받을 기회가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연수강좌를 계기로 건강보험의 특성과 청구·심사 전반에 대해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여명의 전공의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연수강좌에서는 ▲건강보험 진료행위 수가 결정과정(김영재 대한임상보험의학회 총무이사·교보헬스케어센터 원장) ▲진료비 청구·심사 및 종합관리제(정도광 대한이비인후과개원의협의회 보험이사·서울 강남 하나이비인후과의원) ▲선진국 건강보험 특성과 우리나라 건강보험 전망(최종욱 이사장) ▲건강보험 전공의 Q & A 강좌 110제(이장우 대한임상보험의학회 학술위원) 등이 소개됐다.

최 이사장은 우리나라 건강보험의 미래에 대해 "현재 상황에서는 의료보장 기전이 큰 틀의 변화없이 보강만을 거듭하며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보강의 최대 목표는 보장성강화와 재정관리가 될 것이고, 늘어나는 의료수요와 의료인의 규모는 가장 중요한 억제대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이사장은 "필수적이지 않다고 생각되는 진료에 대한 약제투여와 진료량 통제 및 각종 의료를 줄이기 위한 규제들이 강화되고 의료인에게 돌아갈 몫을 동결하기 위한 관리와 압박의 강도가 점점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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