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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이겨내기·유방암 수술 후 올바른 운동법

유방암 이겨내기·유방암 수술 후 올바른 운동법

  • Doctorsnews kmatimes@kma.org
  • 승인 2008.06.2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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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린 M. 캘린 지음 문병인·배하석 옮김    조윤커뮤니케이션 펴냄
1만 9800원·1만 7000원


국내에서도 유방암 환자가 늘어나면서 유방에 대한 연구가 다각적으로 발전하면서 암의 재발을 방지하고 기능·미용적 효과까지 고려한 진정한 의미의 완치를 이뤄내기 위해 여러가지 새로운 수술법이 개발되고 있다. 또한 다양한 항암화학 요법과 방사선 치료 및 항 호르몬 치료, 그 외 표적 치료 등이 잇따라 개발되면서 많은 환자가 유방암을 극복하고 적극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하버드 메디컬 건강의학정보 시리즈 중 유방암에 관한 두 편의 책 <유방암 이겨내기>와 <유방암 수술후 올바른 운동법>은 유방암 환자가 실생활에서 접하고 극복해나가야 할 상황을 생생하고 자세하게 소개하면서 유방암을 이겨나가는 방법을 제시한다. 유방암을 진단 받고 난 후 환자에게 다가오는 불안감, 초조함을 이겨나가는 방법에서부터 주치의나 병원 관계자를 통해 제공되는 질병관련 정보와 복잡한 진단·치료과정 등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또 의학이 발전하면서 의사 뿐만아니라, 환자가 스스로 결정을 내려야할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이 책들이 눈길을 끄는 것은 저자인 캐롤린 M. 캘린 박사(하버드의대 교수·유방암센터소장)는 세계 최고의 유방암 전문의로서 인정받고 있지만 동시에 그녀 자신이 유방암 환자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자신이 환자로서 겪은 삶의 체험을 환자와 가족에게 알리는 유방암 전도사로서 의료인의 사명을 더욱 빛내고 있다.

총 3부로 구성된 <유방암 이겨내기>에서 1부는 불안과 초조 속에 의학적인 용어가 넘쳐나고 치료선택 사항을 결정해야 하는 첫 몇 달의 상황을 이해하는 데 도움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부에서는 유방암 치료에 따르는 신체의 크고 작은 변화와 내면의 자아문제를 다루는 광범위한 방법을 소개하고, 3부에서는 운동과 영양섭취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임신·성생활·폐경 및 정신적인 관심사를 다루며 삶의 균형을 통해 강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는다.

<유방암 수술 후 올바른 운동법>은 수술 후 몸의 변화와 수술 전후·림프부종이 발생한 후, 시기에 따라 어떤 운동을 어떻게 해야할 지를 성명하고 있다. 또 림프부종의 합병증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 지에 대해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12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각 주제별로 그림을 곁들여 설명하면서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주요 내용은 ▲유방암 수술후 건강한 삶을 위한 방법 ▲체중·근육·뼈의 관리 ▲림프부종 극복하기 ▲유방종양 절저술 후 ▲유방 절제술 후 ▲유방 보형물 시술 후 ▲복부피판 수술 후 ▲광배근 피판 수술 후 ▲안전하게 운동하기 ▲올바른 운동계획 ▲실전운동 ▲연습하기 등이다.

하버드 메디컬 건강의학 정보 시리즈는 하버드대 의료진이 직접 저자로 참여해 실생활에서 겪게 되는 대표적인 질병을 상세하게 정리하면서 그 치료법을 제시해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질환별 건강정보서이다. <유방암 이겨내기>는 문병인 이화의대 교수(이대목동병원 유방센터소장)외 서현숙·최혜영·배하석·이경은 이화의대 교수 등이 공동 역자로 참여했고, <유방암 수술 후 올바른 운동법>은 배하석 이화의대 교수(이대 목동병원 재활의학과)가 옮겼다(☎02-730-8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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