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의학' vs '암' 연구 내부갈등 불씨 여전
새정부 들어 정부산하 기관장들의 사표가 일괄 제출되면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됐던 김종순 한국원자력의학원장이 정부로부터 재신임 통보를 받아 남은 임기 2년을 채우게 됐다.
원자력의학원에 따르면 김 원장은 지난 2일 교과부에 사표를 제출함과 동시에 수리돼 최근까지 원자력의학원장 자리는 공석으로 유지됐다.
이러한 가운데 김 원장이 지난 10일자로 새정부로부터 남은 임기를 보장받게 됨에 따라 정권교체 후 잠시 주춤했던 핵의학과 원자력 연구에 중점을 둔 사업을 적극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김 원장이 재신임을 받기는 했지만 원자력의학원 내부적으로 암 연구에도 무게를 둬야 한다는 반대쪽 주장이 거센 만큼 내부 갈등이 언제 또 다시 곪아터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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