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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진 한국여자의사회장 취임

김용진 한국여자의사회장 취임

  • 김은아 기자 eak@kma.org
  • 승인 2008.04.21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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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여의사 참여 강조…52차 여의사회 정총
여의대상 길봉사상 '남북어린이어깨동무'

▲ 박귀원 회장(사진 왼쪽)이 신임 김용진 회장에게 회장 메달을 전달한 뒤 악수하고 있다.ⓒ김선경기자

제24대 한국여자의사회장에 김용진 원장(경기 용인·명지엘펜하임의원)이 취임했다.

한국여자의사회는 19일 서울롯데호텔에서 '52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열어 김 신임 회장에게 회장 메달을 전달하고, 차기 임원진을 선출했다.

이날 취임한 김용진 신임 회장과 함께 앞으로 2년동안 여의사회를 이끌어갈 신임 부회장에는 박경아 연세의대 교수(해부학)·이승주 이화의대 교수(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김행미 경북의대 교수(경북대병원 소아청소년과)가 선임됐다.

김용진 회장은 취임사에서 "한국여자의사회와 한국 의료계의 명운은 젊은 여의사 회원들의 참여와 단합에 달려 있으며, 젊은 회원들의 열정을 규합할 공간으로서 여의사회의 기능도 보강돼야 한다"며 "앞으로 주어진 임기동안 흩어진 여의사 회원들의 힘을 모으는데 봉사하고, 회원 여러분의 심부름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신임 회장은 1966년 연세의대를 졸업한 뒤 1971년 내과 전문의를 취득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중앙심사위원회 상근심사위원을 거쳐 2006년 명지엘펜하임의원을 개원했다.

행사에는 주수호 의협회장을 비롯 김건상 대한의학회장·문영목 서울시의사회장·이길여 경원대 총장·지훈상 연세의료원장·전굉필 연세의대동창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예년과 달리 대외 행사에 앞서 일찌감치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2013년 세계여자의사회 총회를 한국에 유치하는데 노력키로 했다. 또 총무·학술·사업·정보통신·공보·국제 등 각 이사의 수를 2명으로 늘리고, 각 지회의 명칭을 'OO시(도) 한국여자의사회'로 하는 등의 정관개정안을 통과시켰다. 2008년 새 예산으로는 여의회보 발간 예산 등을 크게 축소해 지난해보다 1억여원 줄어든 2억 9800만원을 승인했다.

이어 열린 시상식에서는 남북어린이어깨동무 권근술 이사장이 제18회 여의대상 길봉사상을 받았다. 중외제약연구비는 김영주 이화의대 교수(산부인과), MSD신진연구비는 장주영 서울의대 교수(소아청소년과), 건일학술상은 강혜련 한림의대 교수(내과)가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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