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전염병관리 사업지침 개정
비상근무체계 4월부터 조기 운영
질병관리본부는 기후변화 등 각종 여건의 변화로 다양한 전염병이 유행할 것에 대비, 당초 5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던 비상근무체계를 4월부터 조기운영하는 내용으로 전염병관리 사업지침을 개정한다．
이번 지침 개정에서는 이 밖에도, 급성전염병 관리사업의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전략상황실을 설치하고, 가상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유사시 신속대응체계를 강화하고,중앙정부 중심으로 전개했던 범국민 손씻기 운동을 확대하기 위해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한다．
또 정책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장티푸스 보균자 찾기'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해 사업대상을 개편, 전체 규모는 축소하되 위험인구 중심의 집중발견·관리체계로 재편했다.
◇지침 주요 개정사항
▲하절기 비상근무체계 전환 및 유사시 신속대응 강화
-최근 기후변화, 학교 수학여행 및 수련회 등 각종 야외행사에 따른 수인성전염병 발생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예년보다 한달 일찍 비상방역근무 시작, 유사시 신속대응조치로 2차 전파 최소화
- 또 긴급상황 발생시 대응능력을 점검하기 위한 비상응소·대응훈련을 강화하고 그 결과를 지자체 평가 때 반영
- 전염병관리 전략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입국자 추적 및 대량환자관리시스템(Epi-Trace) 활용, 신속보고·대응 추진
▲범국민손씻기운동본부 중심으로 추진한 올바른 손씻기 홍보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 독려
- 어린이 대상 손씻기 습관 조기 자리매김을 위한 지자체 차원의 홍보계획 수립 시행
- 보건소에 손씻기 상설 체험장 운영 및 각종 전달매체를 활용한 주민홍보 강화
▲기존 중점 추진한 장티푸스 보균자 찾기 사업의 개선을 통한 업무 효율성 증대
- 장티푸스 환자 역학조사 및 예방관리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보균자 찾기사업 대상자의 범위를 개선·추진
- 장티푸스 기왕력자 대상으로 한 보균검사의 검출율을 높이기 위해 국립보건연구원이 PCR, Vi 항체검사를 병행 실시
연중 기동감시·대응체계란 ?-최근 기후 변화, 노령인구의 증가, 해외여행객 증가추세, 외식기회 증가 등 식생활 패턴의 변화로 수인성/식품매개전염병, 해외유입전염병이 연중 발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음. 이에 수인성·식품매개전염병을 비롯한 각종 위기유발전염병의 예방관리를 위해 1년 365일 전국 보건기관간 연중비상연락체계 확립을 통한 신속한 대응조치체계를 말함
Epi - Trace 란?-입국자추적 및 대량환자관리시스템으로 국내외 설사환자·신종재출현 전염병·해외입국자중 증상 발현자 등에 대한 실시간 추적관리를 위한 보고시스템으로 검역전산망과 연계해 해외 출입국자 검역체계와 지역사회 방역체계와의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