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이사진 일괄 사표·수리 여부 고심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임이사급 이상 임원진 모두가 보건복지가족부장관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이는 새정부 출범 이후 노무현 정부에서 임명했던 기관장들의 잇따른 퇴진 압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26일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이재용 공단 이사장과 김창엽 심평원장이 사표를 제출했으며, 상임이사급 임원도 모두 사표를 제출했다.
이재용 공단 이사장과 이문령 공단 상임감사는 25일까지 사표를 제출하지 않고 고심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상임이사급 임원진 모두가 사표를 제출하자 심사숙고 끝에 사표제출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는 "공단·심평원 모두 상임이사급 임원진들이 사표를 제출했으며, 사표수리 여부는 언제 결정될 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나 4월 총선 이전에는 거의 대부분이 사표수리가 될 것으로 보이며, 총선 이후 기관장을 비롯해 상임이사들이 새로 임명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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