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8 19:59 (일)
여드름

여드름

  • Doctorsnews kmatimes@kma.org
  • 승인 2008.03.25 12:44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종영 지음    도서출판 엠디월드 펴냄
18만원


여드름은 사춘기에 자주 생기는 모피지선 단위의 자기국한성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특질적인 면포와 홍반성 구진·농포·낭종·결절·반흔 등의 병변이 피지 분비가 많은 부위인 얼굴이나 목·등·어깨·가슴에 나타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통계에 의하면 약 80~95%의 성인이 이러한 여드름을 경험했거나 현재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렇듯 가장 흔한 피부질환인 여드름 치료를 잘 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 개원가에서 요즘 관심이 많은 메디칼 스킨케어로 가는 길에 가장 큰 관문이다. 피부관리를 시작하려는 병의원에서 막상 환자가 진료실을 찾았는데 여드름 치료 및 관리에 소극적이어서는 안된다. 아직까지 완벽하고 효과적인 단일 치료법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적기에 치료받지 않아 흉터가 남거나 정신적 상처를 받지 않도록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지속적으로 발병하는 만성질환에 속하는 여드름은 염증성 병변이 치료된 후에도 홍반·색소침착·흉터 등이 남는 경우가 많아 약물치료 외에도 반드시 메디컬 스킨케어를 병행해야 한다. 여드름 피부에서 메디컬 스킨케어의 핵심은 피부 스케일링과 여드름의 외과적 치료이며 그 외에도 딥클렌징과 피지 조절, 수분 공급 등이 그 프로그램에 포함돼야 한다.

2003년 일차진료학회를 창립한 후 회장을 맡아온 정종영 원장(하이닥클리닉)이 회장을 마무리하면서 펴낸 <여드름>은 약물치료나 외과적인 치료외에도 여드름환자에게 적용돼야 하는 피부관리 방법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는 가장 흔하게 외래에서 접하게 되는 피부질환인 여드름의 진단·치료와 메디컬 스킨케어에 대한 저자의 경험을 수록했다. 이와 함께 개원가에서 흔히 접하게 되는 경우지만, 보험-비보험 적용에 따른 부당청구 오인 문제와 짧지 않은 치료기간으로 인해 관심을 갖지 않았던 회원들에게 여드름에 대한 치료방법과 메디컬 스킨케어로의 편한 접근 방법을 매뉴얼로 제공한다. 총16장으로 짜여진 이 책은 1000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 속에 5000장의 풍부한 사진자료가 담겨 있다(☎02-3291-3291).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