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기념식 성료...26일 '뇌졸중 무료스크린'도
보건복지가족부 지정 국내 유일의 뇌혈관질환 전문시범기관인 명지성모병원이 2003년 12월 '뇌혈관조영센터'를 증설 본격가동한 이후 단일병원으로는 처음 뇌혈관조영술 1000례를 돌파, 21일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오후 5시 서울 63시티 별관 3층 코스모스홀에서 의료진 및 일반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념식은 허춘웅 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최창락 전 가톨릭중앙의료원 의무원장·유태전 영등포병원 이사장의 축사에 이어 가톨릭의대 박춘근(강남성모병원 신경외과)·백민우(성가병원 신경외과) 교수의 격려사 등으로 진행됐다.
허 원장은 "뇌졸중 치료를 목표로 개원한 후 모든 임직원의 노력으로 뇌졸중센터·뇌졸중연구소 개소, 복지부 뇌혈관질환 전문시범기관 지정에 이어 뇌혈관조영술 1000례까지 이르렀으며, 특히 1000례는 인력 확보의 어려움으로 시련기를 거친 후 3년여의 짧은 기간내에 이뤄 감회가 새롭다"며 "이를 계기로 보다 겸허한 마음으로 임상과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뇌혈관조영술 케이스스터디(김인수 명지성모병원 신경외과장) ▲뇌혈관조영술 최신지견(황대현 한림의대 교수·한강성심병원·영상의학과) 등이 발표됐다.
또 뇌혈관조영실의 발자취를 다룬 동영상 상영과 의료진 소개가 있었으며 황대현 한림의대 교수 등 4명에게 감사패가, 공성택 명지성모병원 의무부원장 등 2명에게 공로패가 각각 수여됐다.
한편 명지성모병원은 지역주민의 효과적 뇌졸중 예방을 위해 서울 영등포구보건소와 연계해 뇌졸중 예측프로그램을 통한 '찾아가는 뇌졸중 무료 스크린'을 26일 영등포구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선착순 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심전도·혈당·혈압 등 무료검사와 함께 '바로 아는 뇌졸중' 주제의 강의(서상혁 명지성모병원 신경과장)로 진행되며, 접수 등 자세한 내용은 명지성모병원 홍보실(02-829-7740)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care-brain.com)를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