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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 원인 진단 및 치료에 소홀

두통, 원인 진단 및 치료에 소홀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1.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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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인의 약 60%가 두통을 앓고 있으나 대부분 잠복질환의 경고일 수 있는 두통에 대해 진통제 등 대증요법에만 의존, 원인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소홀한 것으로 지적됐다.

고려의대 박민규 교수(안산병원 신경과)팀이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두통의 유병률과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60%가 두통을 앓고 있으며 증상별로는 혈관성 두통인 편두통이 22.5%,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성 두통이 37.5%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중 약 10%만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았을 뿐 나머지 90%는 약국을 통한 진통제 투여로 대증치료에 그쳐 두통을 하나의 신호로 조기에 진단·치료할 수 있는 심장질환·관상동맥질환·말초혈관질환·뇌졸중 등 혈관성 질환 및 스트레스를 만성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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