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가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한 태안 학암포 일대에서 기름제거 봉사활동을 펼친다.
간협은 16~21일까지 '힘내세요! 간호사가 여러분과 함께 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간협과 대한간호복지재단이 공동 주관했으며 16일 충청북도간호사회를 시작으로, 경상남도간호사회(17일)·대구시간호사회(18일)·인천시간호사회(19일)·대전시간호사회(20일)·서울시간호사회(21일) 등 전국 지부별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봉사활동에는 약 270여명의 간협 회원들과 적십자간호대학·한서대 간호학과 학생 20여명이 참여한다.
김조자 간협 회장은 "올 들어 가장 매서운 추위가 닥쳤는데도 불구하고 회원들이 모은 면 수건과 옷가지 등으로 바위와 자갈 하나하나를 들춰가며 기름을 닦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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