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한진그룹 공동 설립 2011년 개원
의료관광객 수용 목표로 설립, 총 11층 규모
인천국제공항에 외국인 의료관광객을 수용할 글로벌메디컬센터가 2011년 설립된다. 의료계에서는 인하대병원이 참여한다.
인하대병원은 10일 글로벌메디컬센터 설립을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 및 인하학원이 참여하는 영종메디컬센터 컨소시엄과 함께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국제업무지역에 설립될 예정인 글로벌메컬센터는 6146㎡ 부지에 지하2층, 지상9층 규모다. 올해 착공해 2011년 개원할 예정이며, 우리나라의 경쟁우위 분야인 성형, 외과수술, 건강검진 등을 중심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메디컬센터 설립에는 인하대병원과 한진그룹이 공동투자했다. 인하대병원은 "국내 수준높은 의료서비스를 국제공항과 연계해 전략적 마케팅 방안을 구상, 동북아 의료관광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국가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국제의료서비스 제공사업의 첨병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병원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측은 메디컬센터 운영이 본격화되는 2015년에는 연간 3만명의 의료관광객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재희 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 공항복합도시(Air-City) 개발의 일환으로 글로벌 메디컬허브 구축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이번 메디컬센터 사업 착수는 글로벌 의료허브 구축의 첫 발을 내딛는 것"이라며 "한국에 들어오는 많은 의료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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