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외국병원 유치' 계획 들고 나와
앞으로 2~3곳 정도 추가지정될 경제자유구역에 총 5곳의 지역이 신청했다.이중 대구·경북 지역은 건강·의료 부문을 특화해 외국병원을 유치하고 의료관광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재정경제부는 10월 31일까지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강원, 경기·충남, 대구·경북, 전남, 전북 등 5곳이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재경부는 12월까지 5곳의 신청지역에 대한 평가를 거친 뒤 2~3곳을 지정할 방침이다.
경제자유구역에서는 외국병원을 유치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외국병원 유치 경쟁이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외국병원 유치 계획을 들고 나온 것은 대구·경북 지역이다.대구는 지식기반서비스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중 건강·의료 분야가 포함돼 있다.
대구시는 대구시 수성구에 의료단지를 조성, 외국병원을 유치하고 의료관광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복안을 밝혔다.다른 지역에 비해 의료서비스 및 의료 교육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발전 잠재력이 크다는 게 대구시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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