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재직시 약품구입 입찰제도 개선 공로
6일 취임식 2010년까지 특화·전문화 사업 추진
산재의료관리원의 새 이사장에 심일선(51) 전 산재의료관리원 감사가 임명됐다.
정부는 공개모집을 통해 지원한 6명의 후보 중 이사장 추천위원회 심의를 거쳐 심일선 전 감사를 신임 산재의료관리원 이사장으로 임명했다고 5일 밝혔다. 산재의료관리원은 2005년 8월 취임한 최병훈 전 이사장이 지난 7월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의 새 상임위원으로 임명되면서 김철 이사장 직무대행이 조직을 이끌어 왔다.
강원도 강릉출신인 심 이사장은 강릉 제일고·고려대 노동대학원을 수료했으며, 한국은행 총무국 부국장·한국은행 노동조합 위원장·전국민주금융노동조합연맹 위원장·제 16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한국노동교육원 객원교수·대통령자문 동북아시대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2004∼2007년 산재의료관리원 상임감사로 재직하면서 약품구입 입찰제도를 개선해 부정 요인을 제거하고, 약품 구입단가를 낮춰 국민의 세금부담을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심 이사장은 2010년까지 이사장을 맡아 '산재의료관리원의 특화 및 전문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취임식은 6일 오전 10시 산재의료관리원 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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