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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내부투표로 아반디아 퇴출에 반대

FDA, 내부투표로 아반디아 퇴출에 반대

  • 신범수 기자 shinbs@kma.org
  • 승인 2007.10.3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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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FDA가 지난 2일 의약품안전성관리위원회(DSOB)를 소집해 투표를 진행, 8대 7이라는 근소한 차이로 당뇨약 아반디아의 시장퇴출을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상원 재정위원회의 척 그래슬리 상원의원이 공개한 문건에서 밝혀졌다.

그래슬리 의원은 FDA에 보낸 서신을 통해 이같은 투표진행과 그 내용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FDA가 왜 이 사실을 공개하지 않고 있었는지도 따져 물었다. FDA는 이에 대해 "곧 회신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FDA의 외부 자문위원회는 22대 1이라는 투표결과로 아반디아의 시장잔류를 결정한 바 있다. 의약품 허가권을 가진 FDA는 이 결정을 따를 의무는 없지만 대개 수용한다.

심혈관계 부작용 논란에 휩싸여 있는 아반디아의 운명은 FDA가 최종적으로 시장잔류를 결정할 것인가, 퇴출이 아니라면 어떤 경고문구를 추가할 것인가에 따라 결정된다.

또 같은 계열 약물인 액토스에 대해선 어떤 조치가 가해질 지도 관전 포인트다.

미국 외신들은 FDA가 블랙박스 형태로 아반디아의 심근경색 위험 증가를 경고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블랙박스는 허가취소를 제외하고 FDA가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형태의 경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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