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8 19:59 (일)
[부회장단 인터뷰] 최종상 부회장

[부회장단 인터뷰] 최종상 부회장

  • 이현식 기자 hslee03@kma.org
  • 승인 2007.10.19 18:17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합학술대회 준비 만전 교수사회 참여 유도 앞장

"전문의시험과 내년 종합학술대회 등 학술부회장으로서 맡은 업무에 충실할 계획입니다."

대한의학회 부회장으로서 대한의사협회 신임 부회장에 선임된 최종상 고려의대 교수(병리학)는 "부회장의 임무는 회장을 보좌하는 것이지만 다른 부회장들의 경우 업무를 분담하는 측면이 강한 반면 학술부회장의 경우 고유한 부분이 정해져 있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의욕을 보였다.

"우선 고시위원회 실행위원장으로서 전문의시험의 일정과 전형 등의 과정에서 어떤 하자도 없이 공정한 시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험 감독과 문제은행 정리 등 고시 운영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험제도를 어떻게 개선하고 발전시켜 나갈지에 대해서도 위원들과 적극 검토할 생각입니다."

전문의시험의 경우 국가에서 운영하는 대신 민간 전문가단체에 맡겨 자율적으로 진행하도록 하는 게 선진국 추세다. 국내에서도 현재 대한의사협회가 정부로부터 위탁받아 시행하고 있으며, 의학회의 자율적인 진행이 점차 강조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100주년을 맞는 해에 열리는 2008년 종합학술대회 공동위원장으로서 할 업무도 산더미다. 대한의학회장인 김건상 공동위원장과 함께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면서 의협 측에서 해야 할 역할을 십분 다하겠다는 각오다. 내년까지는 이 두가지 업무만으로도 정신없이 바쁠 것 같다고 했다.

의학용어 문제의 경우 관심이 많이 가는 부분이지만 접근은 조심스럽다. "방향 설정과 주된 논의는 용어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채종일 학술이사가 하겠지만, 회원들 사이에 논쟁과 이견이 있는 만큼 시간을 들여 충분히 의견 수렴을 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저는 의학계 전반에서 용어 문제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과 지원을 할 생각입니다."

연수교육은 규정과 원칙을 준수하면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질 관리 측면에서 연수교육 내용이 회원들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것인지 따져보고 교육이 활성화 되도록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최종상 학술부회장은 그동안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등 의협의 전반적인 회무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깊다. "학술분야 이외에도 집행부의 일원으로서 의협의 전반적인 회무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가겠습니다. 무엇보다도 개원가의 상황을 이해하고 교수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일에도 앞장설 생각입니다. 회원들의 많은 성원과 질책을 부탁드립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